▲ 호날두(왼쪽), 무리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호날두는 11일(한국 시간) 리투아니아 LFF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리투아니아와 경기에서 4골을 퍼부어 5-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의 나이는 어느덧 만 34세로 은퇴를 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다. 하지만 여전히 철저한 자기관리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흡을 맞춘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의 기량 유지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리뉴는 리투아니아와 경기 후 포르투갈 매체 'channel 11'에 출연해 호날두를 "경이로운 인간이다"라고 표현했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해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로 떠났다. 무리뉴는 2010년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해 2012-13시즌까지 맡은 후 첼시(잉글랜드)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세 시즌 동안 선수와 감독으로 함께 뛰었다.

무리뉴는 "호날두의 활약은 별로 놀랄 일도 아니다. 34세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선수이고 최고의 팀에서 뛰고 최고의 야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호날두가 여전히 기량을 유지 중인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더불어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다. 무리뉴는 "호날두는 경이로운 인간이다. 승리만 생각하고 더 잘하는 것만 생각한다. 그래서 호날두가 잘해도 내가 별로 놀라지 않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호날두가 전세계적인 레전드로 남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호날두가 50세가 되면 FIFA가 레전드 매치에 초대할 것이다. 호날두는 그 경기에서도 골을 넣을 것이다. 확신한다. 분명 그럴 것이다"며 호날두가 레전드가 되는 것은 물론 이벤트 경기에서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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