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의 전설 히바우두도 리오넬 메시(오른쪽)를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2019-20 시즌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FC바르셀로나도 메시의 부재 속에서 3경기를 1승 1무 1패, 승점 4점에 8위로 출발하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개막전에서 0-1로 패하고 오사수나와 3라운드에서 2-2로 비기는 등 해결사의 부재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확인됐다. 원정에서 모두 패해 홈에서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

스페인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전설인 히바우두가 베팅 업체 '벳페어'와의 인터뷰를 인용 보도했다. 히바우두는 "바르셀로나는 메시 부재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라운드 위에 메시가 있으면 특별한 마법을 걸어 준다. 또, 다른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바르셀로나를 더 나은 팀으로도 만든다"며 존재감이 상당함을 강조했다.

메시는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당장 오는 15일 홈에서 발렌시아와 4라운드 출전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9월 말이나 10월 초 복귀가 유력하다. 몸을 확실하게 만든고 복귀 무대를 만든다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판단이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을 경질하고 알베르트 알라데스 감독을 선임하며 바르셀로나에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발렌시아도 1승 1무 1패로 출발해 바르셀로나전을 쉽게 치르지 못한다.

히바우두는 "발렌시아는 늘 어려운 상대다. 바르셀로나가 쉬운 경기를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메시가 빠진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 번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적생 프렝키 더 용이 중심 역할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히바우두는 "팀의 중요한 미래 자원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릴 필요가 있다"며 영입에 대한 믿음을 발렌시아전부터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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