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 명성의 가치가 일본 특급 유망주로 불리는 구보 다케후사(18, 마요르카)에게는 큰 도움이 된 모양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12일(한국시간)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한 일본 출신 구보와 역시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이적한 마르틴 외데고르(20)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이들의 시장 가치가 거품처럼 상승 중이다'고 설명했다.
구보는 지난 6월 FC도쿄(일본)에서 레알 마드리드 B팀인 카스티야(2군)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백만 유로(27억 원)에 연봉 1백만 유로(13억 원)를 지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1군 입성 여부가 관건이었지만, 비유럽 선수(논 이유-NON EU) 쿼터 문제가 겹치면서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의 측정치를 인용한 이 매체는 '구보의 가치는 지난 6월 2백만 유로(26억 원)였다. 하지만, 현재 1천만 유로(131억 원)다. 400%나 상승했다'며 5배 증가를 알렸다. 도쿄에서의 연봉이 50만 유로(6억5천만 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900% 가치 상승이라는 계산도 나온다.
구보는 지난 10일 미얀마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 후반 36분 교체 출전하며 만 18세 98일의 나이로 일본 국가대표 사상 최여소 월드컵 예선 출전 선수가 됐다. 그만큼 기대감이 크다는 뜻이다.
일본 언론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축구 채널'은 '구보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면 구보의 가치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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