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걱정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옐리치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 무릎을 맞아 슬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재검 결과 수술은 피했지만 재활에 8~10주가 소요돼 시즌을 마감했다.

옐리치는 올 시즌 130경기에서 44홈런 97타점 30도루 타율 0.329 장타율 0.671 OPS 1.10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30도루 달성도 노려보고 있던 중이기에 부상이 더욱 아쉬웠다.

많은 이들의 우려섞인 마음을 받은 옐리치는 13일 자신의 SNS에 "며칠 동안 많은 걱정을 해준 모든 분들에게감사하다. 시즌을 이렇게 마감하는 것은 절망적이지만 스포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부상 후 첫 공식 소감을 밝혔다.

옐리치는 이어 "나는 괜찮아질 것이고 완벽하게 재활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남은 시즌을 치를 팀 동료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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