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가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르빗슈 유(컵스)가 2년 만에 한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통산으로는 네 번째 200탈삼진 시즌이다. 

다르빗슈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19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2볼넷 1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190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다르빗슈는 5회 오스틴 앨런을 상대로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6회에는 실점 위기를 탈삼진 능력으로 이겨냈다. 선두 타자 그렉 가르시아에게 3루타를 내주고도 닉 마티니-윌 마이어스-에릭 호스머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다르빗슈의 14탈삼진은 올 시즌 1경기 최다 기록이고,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는 올해 4번째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인 2012년 텍사스 소속으로 29경기 191⅓이닝 22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32경기 209⅔이닝 동안 277개의 삼진을 잡아 리그 탈삼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3일 "200탈삼진 4번은 노모 히데오와 같은 일본인 투수 최다 타이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컵스는 4-1로 이겼고, 다르빗슈는 시즌 6승(6패) 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97로 내려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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