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 캡처.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해투4'가 볼거리, 웃음, 공감을 모두 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명품 배우 선물세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추석을 맞이해 김응수부터 김상호, 박해수, 이창훈까지 배우 군단이 출동해 알찬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개인기가 큰 재미를 안겼다. 먼저 김응수는 분위기를 띄우는 자신만의 비장의 무기 진진바리 춤을 꺼냈다. 진진바리는 그만의 정체불명 춤사위로, 근엄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몸짓을 선보여 웃음을 전했다.

'해투4'에 첫 출연한 박해수의 남다른 예능감도 눈길을 끌었다. 박해수는 그간 쉽게 보여주지 않았던 성대모사 개인기를 선보였다. 특히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박해수의 배우 한석규 따라잡기는 놀라움을 유발했다. 이어 방송인 조세호에게 최홍만과 휘성 성대모사를 전 수받는 박해수의 예능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 어색함에 부끄러워하던 박해수는 곧이어 언제 그랬냐는 듯 열심히, 그리고 완벽하게 조세호의 개인기를 따라했다. 

유재석, 전현무, 조세호, 조윤희 4MC들과 네 명의 출연진들이 함께 한 명절 최악의 상황극이 공감과 웃음을 전했다. 집에 돌아가지 못하게 붙잡는 부모님과 그런 상황을 벗어나려는 자녀들, 입맛이 맞지 않는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곤란해진 남자 등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과 이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해투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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