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효진과 강하늘 추석인사'·'3분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동백꽃 필 무렵' 배우 공효진과 강하늘이 추석 인사를 전했다.

13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진은 배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지이수, 오정세, 염혜란의 추석 인사와 함께 3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효진과 강하늘은 추석 인사 영상에서 "즐거운 한가위 보내길"이라며 "추석이 끝나자마자 찾아오는 '동백꽃 필 무렵'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석을 맞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동백을 향한 용식의 무제한 로맨스 폭격이 담겼다. 영상은 다트를 던지는 족족 명중인 용식으로 시작된다. 이런 다트처럼 그의 마음 정중앙에 탁하고 꽂힌 사람이 있었으니, 운명처럼 만난 동백. "동백 씨 처음 본 순간 3초 만에 깨달았다"라던 용식은 결국 "저는 작전이니 밀당이니 그런 거 모르겠다"며 동백을 향한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를 알렸다.

하지만 "유부녀만 아니시면 올인을 하자"라는 그의 다짐과는 달리 동백은 오락실에서 같이 게임하던 필구(김강훈)의 엄마였다. 그 사실에 놀라기도 했지만 용식은 포기하지 않았다. 옹산을 지키는 순경인지 아님 동백을 지키는 보안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동백 씨"만 외치며 그만을 졸졸 따라다닌 것.

그러다보니 동백의 속사정도 속속들이 알게 됐다. 동백은 게장 골목의 '왕따'이고 건물주인 규태(오정세)는 진상을 부리고 필구는 대들며 서럽게 울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동백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저를 안 좋아하더라. 사람들이 자꾸 나한테 재수가 없다고 하더라"며 움츠리고 있었다. 함께 울분을 토해주던 용식은 아주 본격적으로 동백의 편이 된다. 그러다 못해 "오지랖 부리는 그런 사이하면 안 돼나? 좋아한다! 진짜 좋아한다!"며 용식만의 직구 로맨스에 정점을 찍었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 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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