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 '퀸덤' 방송 캡처. 제공|엠넷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엠넷 '퀸덤'에서 그룹 마마무, AOA, 가수 박봄이 상대 걸그룹의 곡을 커버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퀸덤'에서는 '상대팀 커버곡'을 주제로 두 번째 사전 경연이 펼쳐졌다.

먼저 마마무와 AOA가 서로의 곡에 자신의 색깔을 덧입혀 선보였다. 마마무는 AOA의 대표곡 중 파워풀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 'Good Luck'을 선택했다. 이들은 네 명의 멤버 각각의 매력이 극대화된 무대를 준비해 스튜디오를 미니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에너지를 뿜어낸 화사, 걸크러시의 진수를 보여준 문별, 유혹적인 무대를 선보인 솔라, 도발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휘인까지 'Good Luck'은 원곡과 완전히 다른 느낌의 무대로 재탄생했다. 원곡자인 AOA는 "저희 무대를 색다르게 표현해줘서 정말 좋았다", "화려한 편곡과 무대 구성을 비롯해 모든 것이 멋있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AOA는 다크하면서도 화려한 분위기가 특징인 마마무의 '너나 해'를 선택해 준비에 돌입했다. AOA는 과감한 걸크러시 콘셉트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7년 차 아티스트다운 여유로움과 노련함을 드러내며 세련된 편곡을 선보였다. 보깅 댄서들과 펼친 파격적인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원곡자 마마무는 "원래 AOA의 곡이라고 해도 믿겠다" "AOA 선배님에게서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대가 정말 멋졌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다음으로 (여자)아이들의 곡을 커버하게 된 박봄은 유니크한 분위기의 곡 '한'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정말 잘해야겠다. (지난 경연에서) 5위를 받고 충격을 받았고 이번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진 박봄은 컴퍼티션의최강자 래퍼 치타를 피처링 아티스트로 섭외했다. 박봄은 매력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고음으로 귀호강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원곡자 (여자)아이들은 "감동 받았다. 우리 노래를 커버하셨다는 게 영광이다" "(우리는) 자기 파트만 소화하기도 힘든데 혼자서 다 부르셨다.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퀸덤'은 한 날 한 시에 동시 컴백, 새 싱글을 발매할 케이팝 대세 걸그룹 6팀이 '진짜 1위' 자리를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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