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투수 제이크 브리검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브리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날 엔트리 등록은 없다.

브리검은 전날(12일) LG전에서 1회 2사 만루에 교체됐다. 옆구리 위쪽 외복사근 통증 때문. 이날 MRI 검진을 받은 결과 다행히 근육에는 손상이 없었지만 과거력 때문에 근막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3일 경기 전 "오늘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다행히 검진결과 큰 부상은 아니다. 근육 부위는 아니고  근막쪽이다. 상태를 지켜보고 마지막 롯데전에 등판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이어 "다만 충분히 휴식을 주면서 지켜보고 롯데전 등판이 어려우면 포스트시즌에 맞추겠다. 평소에도 웜업할때 조금씩 느꼈던 통증인데 경기할 때 통증이 사라지곤 했다더라. 어제는 평소와 달리 느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키움 불펜은 8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3-2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장 감독은 "벤치에서도 브리검이 평소와 달라 일찍부터 불펜 준비를 시켰다. 어제 중간투수들이 너무 잘해줬다"며 불펜투수들을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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