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모창민이 결승타를 장식했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와 2연전을 싹쓸이하며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NC는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와 시즌 15차전에서 5-2로 이겼다. 5위 NC는 3연승을 질주하며 67승64패1무를 기록했고, 6위 kt는 4연패에 빠져 64승68패2무에 그쳤다. 시리즈 전 1.5경기차였던 두 팀은 3.5경기차까지 거리가 벌어졌다.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시즌 9승(9패)째를 챙겼다. 6회부터는 불펜 배재환(1이닝 무실점)-김건태(1이닝 1실점)-장현식(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모창민이 결승타를 기록했다.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태진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후 박민우와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때려 2사 1, 3루 기회로 연결했다. 이어 모창민이 왼쪽 담장 직격 2타점 적시 2루타로 2-0 리드를 안겼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김성욱이 달아나는 홈런을 날렸다. 5회초 1사에서 좌월 홈런을 날렸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다. 

루친스키는 5회말 대량 실점 위기에서 1점만 내주며 버텼다. 2사 1, 2루 위기에서 강백호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4-1로 쫓겼다. 다음 타자 유한준을 사구로 내보내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로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는 김태진이 2사 2루에서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5-1로 거리를 벌렸다.  

NC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대타 조용호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 주자 로하스가 득점해 5-2로 쫓겼으나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한편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해 시즌 9패(13승)째를 떠안았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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