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눈에 든 파비안 루이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었던 리버풀이 다음 시즌을 위해 일찌감치 행동에 들어갔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나폴리의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영입전에 나서는 것 같다'고 전했다.

루이스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올해 진행 중인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에서도 뛰었다. 레알 베티스에서 뛰었고 2018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했다. 2018-19 시즌 나폴리 허리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총 40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리버풀은 루이스의 계약 관계 확인에 나섰다. 루이스는 나폴리와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나폴리는 일찌감치 루이스를 재계약 책상으로 유도해 바이아웃 금액을 재설정하겠다는 각오다.

루이스 영입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자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이 걱정하고 나섰다. 안첼로티 감독은 "루이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당장 겨울 이적 시장에 내놓을 계획은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 나폴리, 겡크(벨기에),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조별리그를 앞둔 일종의 교란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까지 루이스를 영입 대상군에 넣었다고 한다. 루이스는 발재간이 상당히 좋다. 특히 왼발 킥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상당히 재미있는 구도로 흘러가는 루이스 영입전이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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