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2연패를 끊었다.

LG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회 2사 후 4득점을 올리며 4-1로 이겼다. LG는 2연패를 끊는 동시에 키움을 3위로 내려보냈다.

LG는 8회 1점을 먼저 내줬지만 9회초 2사 후 채은성의 2루타와 페게로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민성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대타 유강남이 결승 스리런을 쳤다.

LG 투수 배재준은 6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송은범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안았다. 고우석은 리그 최연속 30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배재준이 정말 잘 던졌고 포수 이성우의 리드가 좋았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9회 2사 후 페게로의 동점타, 유강남의 역전 결승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고우석의 최연소 시즌 30세이브 달성을 축하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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