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포수 유강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이 극적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유강남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 2사 1,2루에서 안우진을 상대로 좌중간 결승 스리런을 터뜨려 팀에 4-1 승리를 안겼다. 

이날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유강남은 팀이 1-1 동점을 만든 9회초 타석에 이성우의 대타로 나와 결정적인 순간 짜릿한 홈런을 쳤다. 대타 홈런은 개인 통산 3번째 기록이다.

경기 후 유강남은 "오늘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집중해서 타석에 임하겠다 생각했다. 중요한 순간 페게로와 (김)민성이 형이 연속해서 출루했는데 운좋게 내가 해결해 기분 좋다"고 홈런 상황을 밝혔다. 

유강남은 이어 "요즘 팀에 도움되는 타점을 못 내 미안했는데 오늘 타점을 올려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타격 보여드리겠다. 오늘 추석인데 오늘 경기가 할머니와 가족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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