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왼쪽)와 키어런 트리피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키어런 트리피어(28)를 언급했다.

트리피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4시즌간 정든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이때 잡음이 있었다. 

트리피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내가 팀에 남고 싶다는 계획을 말했을 때 포체티노 감독은 나에게 '그렇다, 아니다' 등 제대로 된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이야기하려 했는데 대답을 듣지 못했다"며 이적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이 이를 해명했다. 그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트리피어와 한 유일한 대화는 나에게 면담을 요청한 뒤 '나는 가능성이 충분하고, 여러 이유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다'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는 클럽이 제안을 받아들일 건지 아닌지만 물었다. 대화가 아니었다. ‘날 원해? 아니면 원하지 않아?’ 이런 이야기였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트리피어와 문제가 없다는 걸 강조했다. 그는 "축구에선 결정이 나고, 선수가 클럽에서 다른 클럽으로 이적한다"라며 "우린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한다. 나는 그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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