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는 맨유에 남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에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내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구단 최고 수준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는 14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끝내 맨유와 재계약에 서명했다.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총 5년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연봉은 1500만 유로(약 197억 원)를 받는다”고 밝혔다.

데 헤아는 맨유 최고의 수문장이다. 위기의 순간에 동물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맨유는 데 헤아와 재계약을 일찍이 추진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차가웠다.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와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연봉이 문제였지만, 끊임없는 대화 끝에 연봉을 해결한 모양이다. 맨유는 구단 최고 연봉인 1500만 유로를 약속했다. 총 5년 계약이지만, 구체적인 조건을 뜯어보면 기본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데 헤아와 동행에 무게를 실었다. 공식 기자 회견에서 “데 헤아와 함께하기를 원한다. 구단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희망을 봤고 우리가 해낼 거라 믿는다”라며 재계약에 고개를 끄덕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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