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체로 27분 출전, 구보가 라리가 2경기 연속 출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 기대주 구보 타케후사가 아슬레틱 빌바오전에 출전했다. 교체로 2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리그 2경기 연속 출전에 PK까지 유도했지만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빌바오와 0-0으로 비겼다. 구보는 3라운드 발렌시아전에 이어 빌바오전까지 2경기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홈 팀 마요르카는 부디미르에게 득점을 맡겼다. 라고, 세비야, 모하메드, 로드리게스가 허리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포백은 바바, 라이요, 발젠트, 사스트레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레이나가 꼈다.

원정 팀 빌바오는 윌리엄스가 최전방에서 골을 노렸다. 라울 가르시아, 무니아인, 코르도바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고 다니 가르시아와 로페즈가 공수를 조율했다. 수비는 유리, 마르티네스, 예레이, 카파를 배치했고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돌아온 리그는 치열했다. 양 팀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선제골에 총력을 다했다. 마요르카는 빌바오 측면을 파고 들며 대형을 흔들었고, 빌바오는 무니아인과 윌리엄스를 활용해 마요르카 골문 앞에 다가갔다. 전반 45분 세비야가 강한 프리킥으로 빌바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전이 되자, 마요르카가 빠르게 공격했다. 유기적인 패스로 빌바오 수비를 흔들었고 코르도바가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이후에도 측면 방향 전환과 침투로 선제골 의지를 보였다. 빌바오는 윌리엄스와 무니아인이 역습에 속도를 붙이며 마요르카 골망을 겨냥했다. 

후반 16분 마요르카 레이나 골키퍼가 동물적인 선방으로 빌바오 공격을 막았다. 비센테 모레노 감독은 구보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구보는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어내 동료들에게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은 골이 절실했다. 치열한 측면, 중원 싸움으로 서로의 진영에 침투했다. 구보는 오른쪽 측면에서 압박과 역습을 했다. 로페즈가 빌바오 골대를 강타했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후반 34분 구보가 페널티 킥을 유도했지만 키커가 실축했다. 

경기 종료 직전 빌바오가 총력을 다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마요르카 수비수 바바의 핸드볼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아리스 아두리즈가 실축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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