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의 시대도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카타르에서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선수 생활을 볼까.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은퇴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지배적이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도 월드컵 준비에 달렸다.

메시는 1987년생으로 만 32세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다고 가정하면 만 35세가 된다. 다른 미드필더에 비해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오래뛸 수 있지만, 분명 은퇴를 고민할 만한 시기다.

현지 분위기도 그렇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메시가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3년 뒤에 더 이상 메시를 볼 수 없을 거라고 내다봤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 말을 인용했다. 발라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 이야기를 들었는데,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다”라며 메시가 카타르 월드컵 준비에 마지막 불꽃을 태울 거라고 설명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 발라그는 “메시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바르셀로나에서 2년 더 뛸 생각이다. 물론 2019-20시즌이 끝난 뒤에 몸 상태에 달렸지만 다음 월드컵에 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동료 제라르 피케도 인정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세르’가 메시 재계약을 묻자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기회를 얻기는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관계를 알고 있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40살까지 뛰면 좋겠다”며 낙관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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