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더글라스 코스타(왼쪽)와 맨유 폴 포그바(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충격적인 스왑딜을 시도했다. 유벤투스와 더글라스 코스타를 논의했고 폴 포그바를 보낼 계획이었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가 지난 여름 유벤투스와 포그바를 이적을 논의했지만 실패했다. 원래 이야기했던 로멜로 루카쿠와 파울로 디발라 스왑딜도 없었다.

포그바 협상에는 더글라스 코스타가 있었다. ‘폭스스포츠’는 “맨유가 여름에 디발라와 마리오 만주키치를 원했다. 여기에 더글라스 코스타도 있었는데, 그를 영입하려고 포그바 스왑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스왑딜 실패 원인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었다.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 부임 뒤에 더글라스 코스타를 2019-20시즌 계획에 포함했다. 포그바를 얹힌 맨유 제안에도 유벤투스가 승낙하지 않은 이유다.

포그바는 여름에 맨유와 작별을 시도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러브콜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지만 맨유의 거절로 무산됐다. 유벤투스 복귀설도 사실로 판명됐는데, 이번에는 사리 감독이 스왑딜을 거절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끝내 포그바는 맨유에서 올 시즌을 보내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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