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데이크가 수비수 최초로 1억 유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19년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센터백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가 수비수 최초 1억 유로(약 1315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수비수가 됐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데이크가 가장 가치 있는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판 데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세계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 키가 크고, 발이 빠르며 판단력과 제공권, 수비 지휘력이 뛰어나다. 판 데이크의 활약덕분에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급 2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선수의 이적과 가치를 평가하는 '트랜스퍼마켓'은 판 데이크의 활약에 수비수로는 최초로 1억 유로의 가치를 인정해줬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판 데이크는 1억 유로의 독보적 가치를 인정받았고, 이어 트렌데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8000만 유로, 마티아스 더 리흐트(유벤투스), 아메릭 라포르트(맨체스터 시티),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가 7500만 유로, 루카스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각각 7000만 유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은 수비수 2명이 리버풀 소속인 것이 특징이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왼쪽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도 6000만 유로로 12번째 가치 있는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판 데이크는 이미 2018-19시즌 UEFA 남자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발롱도르 유력 수상자로도 거론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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