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에 실패하자 음바페 영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영입에 결국 실패한 바르셀로나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게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는 여름 내내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PSG와 줄다리기했다. 하지만 PSG가 과도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이적료 전액을 현금으로 받기를 원했고, 무리한 트레이드를 제안하기도 했다. 결국 바르사는 이적 시장 마지막 날까지 PSG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바르사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게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의 생각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14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바르사가 만 27세 네이마르 대신에 만 20세 음바페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가 음바페를 영입을 생각하는 이유는 1년 뒤 네이마르의 나이를 무시하지 못한다는 점과 장래성이 뛰어난 음바페를 영입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관측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음바페의 계약 기간이 2023년까지고, 자금에 구애받지 않은 PSG가 음바페를 헐값에 내줄 이유도 없다.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건 자유계약 혹은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제안받았을 때 가능하다. 

네이마르 영입에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바르사가 이루기 어려운 미션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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