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규(23번)가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부산은 14일 오후 5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3-3으로 비겼다. 후반 추가 시간 김진규가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했다. 

홈팀 전남은 박준혁 골키퍼, 최효진 김주원 곽광선 최재현 포백, 김영욱 한찬희 이후권 미드필더 김경민 바이오 정재희 스리톱이 나섰다. 

원정 팀 부산은 김형근 골키퍼, 김치우 수신야르 황준호 이종민 포백 권혁규 박종우 김진규 미드필더 디에고 노보트니 이동준 스리톱이 출격했다. 

전남이 이른 시점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이었다. 측면에서 발 빠른 정재희가 돌파한 이후 짧은 크로스를 올렸다. 달려든 한찬희가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했다. 수비 맞고 굴절된 볼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부산이 곧바로 만회 골을 기록했다. 김진규가 오른쪽을 돌파한 이동준이 내준 낮은 크로스를 원터치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를 강타하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 이후 흐른 볼을 따낸 김경민이 내달렸다. 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로 반대편을 갈랐다. 이로써 2-1 홈팀 전남의 리드. 

전반 17분 이동준이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이 VAR을 확인했다. 주심은 수비수 최재현이 과도하게 팔을 휘둘러 이동준에게 반칙을 했다고 판정했다. 디에고가 PK를 성공했다. 부산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전남이 재차 추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코너킥을 바이오가 헤더 골로 연결했다. 바이오가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초반 한찬희 정재희에 이어 김경민에게 결정적인 패스가 이어졌다.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계속해서 전남이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결국 전남은 후반 13분 바이오가 득점을 기록했는데,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부산은 이정협 권용현을 기용하며 파상공세에 나섰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김진규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이 극적으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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