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에이전트 라이올라(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번 여름 아스널로 이적에 실패한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등의 대리인으로 유명한 미노 라이올라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1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원하는 아스널 이적이 불발로 끝난 자하가 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를 대리인으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자하는 현재 USM에 관리를 받고 있는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로 이적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자하가 직접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지만, 팰리스가 그의 영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또한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은 자하의 대리인이 제대로 자하의 이적 요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이올라는 협상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대리인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리오 발로텔리, 마티아스 더 리흐트, 로젠조 인시녜 등을 데리고 있다. 

특히 자하는 USM과 계약이 다음 해 여름이면 끝난다는 점에서 대리인을 변경할 여지는 충분하다. 메트로는 "아스널이 자하를 대신해 니콜라스 페페를 영입했다. 아스널이 추가로 자하 영입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에버턴 등이 자하 영입을 바라고 있다"며 여전히 자하는 매력적인 선수라고 했다.

자하가 라이올라를 대리인으로 임명하고 빅클럽 이적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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