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이민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이민우가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이민우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7실점은 2015년 입단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이민우는 1회 1사 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오지환이 도루자했지만 이형종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로 2사 1,2루에 몰렸고 페게로에게 중월 스리런을 맞아 실점했다.

2회에도 1사 후 유강남, 정주현의 연속 안타에 중계플레이 실책이 겹쳐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민우는 2사 2,3루에서 오지환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이민우는 4회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좌월 2루라틀 내준 뒤 2사 2루에서 이천웅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이천웅의 도루와 오지환의 1타점 적시타로 실점이 7점까지 늘었다.

이민우는 팀이 2-7로 뒤진 5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80개(스트라이크 49개+볼 31개)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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