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 ⓒ곽혜미 기자
▲ LG 트윈스 투수 케이시 켈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 역전승의 기운을 이어 대승했다.

LG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7-2로 이겼다. LG는 13일 키움전 9회 역전승에 이어 2연승했다. KIA는 12일 두산전부터 3연패에 빠졌다.

LG가 1회부터 크게 앞섰다. 1회 2사 후 이형종의 볼넷, 김현수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잡은 뒤 페게로가 중월 스리런을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후 유강남, 정주현이 연속 안타를 쳤고 상대 실책이 겹쳐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2사 2,3루에서 오지환이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KIA가 4회 1사 후 박찬호의 3루수 실책 출루, 터커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LG가 4회 김민성의 2루타와 이천웅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되돌렸고 이천웅이 2루를 훔친 뒤 오지환의 적시타가 터졌다.

KIA가 5회 황윤호의 안타와 한준수의 땅볼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나온 고장혁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뒤쫓았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LG는 정우영, 문광은을 기용해 팀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4승을 거뒀다. KIA 선발 이민우는 4이닝 8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시즌 5패째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오지환이 3안타 3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페게로도 시즌 5호 홈런을 쳐 3타점을 올렸다. 김민성은 2안타 1득점. KIA에서는 최형우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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