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네가 득점하거나 뛰면 리버풀은 이긴다.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뛰거나 득점하면 리버풀은 어김없이 이긴다. 적어도 지지 않는다. 

리버풀은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7분 만에 선제 실점했지만, 마네가 2골로 역전했다. 살라가 쐐기 골도 기록했다. 리버풀은 개막 5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리버풀은 전반 7분 만에 예트로 빌렘스에게 실점했다. 일격은 맞은 셈이다. 하지만 구원자가 있었다. 마네였다. 마네는 전반 28분 동점 골, 전반 40분 역전 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동점 골은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사선 구석을 강하게 뚫는 슈팅이었다. 개인 기량이 만든 득점이다. 전반 40분 쐐기 골 역시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침투 패스를 빠른 발을 이용해 내달렸다. 골키퍼를 이겨내고 득점했다. 후반 모하메드 살라의 쐐기 골도 있었지만, 마네의 멀티 골이 리버풀을 구했다. 

마네가 득점한 경기에서 리버풀은 지지 않고 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마네가 득점한 PL 경기에서 리버풀은 3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또한 마네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홈 안필드에서 뛰면 리버풀은 지지 않고 있다. 그 기록이 벌써 50경기(40승 10무)째다. 마네는 안필드, 리버풀의 수호신인 셈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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