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충균 톈진 텐하이 감독 ⓒ시나스포츠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박충균 톈진 텐하이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5경기 무패를 마감하고 광저우 부리와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톈진 텐하이는 14일 밤 광저우 위에시우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 24라운드에 광저우 부리(10위)에 1-2로 졌다. 전반 18분 양쉬의 문전 슈팅으로 리드했으나 전반 42분 에란 자하비에 헤더 동점골을 내줬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후반 45분 자하비가 역전골까지 터트려 광저우 부리가 승리했다. 리그 27호골을 넣은 이스라엘 공격수 자하비는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을 사실상 예약했다. 득점 2위는 16골을 넣은 장쑤 쑤닝의 알렉스 테이셰이라다.

한달 간의 휴식기를 마친 뒤 재개된 중국 슈퍼리그에서 톈진은 5경기 연속 무패(1승 4무) 뒤 첫 패를 당했다. 

톈진 텐하이는 허베이 화샤, 상하이 상강 등 강호와 원정 경기에서 2-2, 0-0으로 비겼고, 톈진 터다와 더비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4경기는 내리 무승부다. 8월 11일 충칭 당다이 리판과 1-1, 8월 15일 상하이 선화와 2-2 무승부에 이어 광저우 부리에 패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8점에 멈춘 톈진 텐하이는 선전FC에 1점 뒤져 15위로 강등권인 1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중국 슈퍼리그는 16개 팀 중 하위 2개 팀이 갑급리그(2부리그)로 강등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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