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네이마르(27, PSG)가 추가 시간 극장 결승골로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파리 팬심을 잃었던 네이마르는 실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PSG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네이마르가 부상 회복 이후 처음 선발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 합류한 마우로 이카르디도 후반 18분 교체 출전해 파리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는 어려웠다. 스트라스부르는 강등권에 머물러 있으나 후반 45분이 되기까지 PSG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압두 디알로의 크로스를 네이마르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해 PSG의 1-0 승리로 끝났다.

여름 이적 시장 내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던 네이마르는 이 활약을 통해 자신의 스타성을 입증했다.

네이마르는 후반 추가 시간 5분에도 수비 배후를 빠져들어 추가고를 넣었은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확인되어 인정받지 못했다. 

경기 내내 현란한 기술로 스트라스부르 수비를 흔든 네이마르는 자신이 왜 최고의 선수인지 경기력으로 입증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무실점 3연승을 기록, 승점 12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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