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가 폭탄 발언을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이적설 등으로 홈 팬들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홈 팬들을 향한 서운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2017년 여름 세계 최고 이적료로 PSG에 입단한 네이마르지만, 계속해서 바르사 복귀설이 돌았고 스타드 렌 팬을 폭행하는 기행, 감독 동료와도 사이가 좋지 못했다. PSG 팬들은 네이마르에게 좋은 감정을 갖기 어려웠다. 

PSG는 15일(한국 시간) 스트라스부르와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를 치렀는데, 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의 결승 골로 간신히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믹스트존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야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팬들을 이해한다. 팬들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금 난 PSG 선수다. 그들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는 없다. 나는 커리어 동안 야유를 받곤 했다. 하지만 이제 매 경기를 원정 경기로 생각하고 치를 것이다"고 했다. 

홈 팬들이 네이마르를 향해 경기 중 야유를 보낸 것에 대한 네이마르의 분노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네이마르는 물론 "PSG를 떠나고 싶었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현재 PSG 선수다. 제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줄 것이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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