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시즌 13승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무실점 호투하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사구 6탈삼진 무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은 2.35로 낮췄다. 류현진은 90개의 공을 던진 후 0-0 동점이던 8회초 타선에서 교체됐다.

류현진은 이날 사이영상 경쟁자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에 맞서 올 시즌 초 보여주던 날카로운 제구력과 다양한 구질의 공으로 메츠 타선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땅볼, 삼진, 뜬공으로 가볍게 첫 이닝을 마쳤다. 모두 체인지업을 낮게 던지며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 2회말 류현진은 첫 타자 피트 알론소를 상대, 이번에도 6구 체인지업으로 땅볼 아웃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2번째 타자 윌슨 라모스가 친 타구에 등을 맞았다. 공은 굴절된 후 1루수 맥스 먼시 쪽으로 굴러가 아웃을 잡았고 류현진은 큰 문제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로빈슨 카노에게 이날 첫 안타를 맞았으나 토드 프레지어를 팝업으로 잡아내며 2회말을 끝냈다.

류현진은 3회초 타석에서 디그롬에게 삼진을 당했다. 디그롬은 작 피더슨은 땅볼, 맥스 먼시는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3회말 후안 라가레스를 80마일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고 시작했다. 9번 투수 디그롬은 2루수 땅볼아웃 시켰으나 1번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전혀 흔들림없이 JD 데이비스를 땅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 류현진은 땅볼, 뜬공, 삼진으로 메츠 타선을 돌려세우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5회말과 6회말 7회말도 역시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13타자를 연속으로 아웃시켰다.

다저스도 디그롬을 공략하지 못하고 2회초를 제외하고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7회초 2사후 코리 시거와 AJ 폴락의 연속안타가 나왔다. 하지만 2사 1,2루에서 루키 개빈 럭스가 삼진을 당하며 득점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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