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과 담배를 놓고 설전을 펼친 신동엽-김상중.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애주가' 신동엽과 '애연가' 김상중이 설전을 펼쳤다. 

14일 첫 방송된 SBS 추석특집 '신동엽vs김상중-술이 더 해로운가, 담배가 더 해로운가'(이하 신동엽vs김상중)에서는 신동엽과 김상중이 술과 담배를 두고 어느 것이 더 해로운지 설전을 벌였다. 

'애연가' 김상중은 술을 마시기 위해 4년 전 담배를 끊었다는 '애주가' 신동엽에게 "담배를 어떻게 끊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둘 중에 하나는 끊자고 생각했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며 "담배는 중독에 이르게 돼 '적당히'라는 것이 없어진다"고 말했다. 

신동엽의 주장에 김상중은 "인정 못한다"며 "술을 먹게 되면 끝장을 보는 것 아니냐. 술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며 "나는 담배 냄새를 대비해 향수와 구강청결제를 항상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 식구인 이수정 범죄심리학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수정은 "범죄 쪽으로 생각해본다면 술이 더 폐해를 일으킨다"고 답해 김상중의 손을 들어줬지만, "나는 담배만 피우니 괜찮지 않느냐"는 김상중의 질문에 즉답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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