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톱10 진입 파란불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올 시즌 첫 대회 셋째 날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 올드화이트TP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친 임성재는 2라운드 공동 15위에서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렸다.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퐁당퐁당' 행보를 보였다. 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임성재는 5번홀에서 10m 거리 버디 퍼트로 만회했다.

7번홀에서 또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반등했다.

라운드 후반에 감을 찾았다. 12번홀과 14, 15번홀에서 내리 버디를 챙겼다.

17번홀에서 보인 선방도 눈부셨다. 임성재는 이 홀 티 샷을 물에 빠트리며 난조를 보였다. 그러나 보기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호아킨 니만(칠레)이 단독 선두로 나섰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로 임성재와는 5타 차.

리치 워런스키와 네이트 래슐리, 로비 셸턴(이상 미국)이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사흘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9위,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케빈 나(36)는 8언더파 202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강성훈(32, CJ대한통운)은 공동 45위를 마크했다(5언더파 205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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