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킬러 마그노(가운데)의 활약이 중요하다. ⓒ제주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원 킬러' 마그노를 앞세워 강등권 탈출의 신호탄을 쏜다.

제주는 15일 오후 5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 FC와 격돌한다. 

최근 제주는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에 시달리며 승점 19점으로 리그 최하위까지 내려앉았다. 더 이상 내려갈 곳 없는 제주는 이날 경기서 잔류를 위한 의지를 불태운다.

오사구오나가 경고누적(3회)으로 결장하지만 '믿을맨'은 있다. 마그노가 그동안 강원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5월 2일 강원전(3-5 패) 해트트릭을 포함 K리그 진출 후 강원을 상대로 6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에도 지난 4월 21일 강원과 홈 경기(2-4 패)서 시즌 첫 골과 함께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또한 팀내에서 가장 키패스가 많은 만큼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다. 

마그노는 "골도 중요하지만 결국 팀 승리가 우선이다. 어떤 위치나 찬스에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동료들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제 증명할 때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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