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맥힙합 논란' 중심에 선 래퍼 기리보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인맥힙합 논란'으로 설전을 펼쳤던 래퍼 기리보이가 하루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기리보이는 1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용히 인스타그램 안하고 지내고 싶었는데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다시 일시정지를 푼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미안하다, 제 팬분들"이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한 기리보이는 '쇼미더머니8'에 출연한 서동현과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했다. 기리보이는 "동현이가 내 기분 풀어줬음. 동현아 사랑해"라고 서동현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기리보이는 지난 14일 '쇼미더머니8'과 관련된 일련의 논란으로 누리꾼들과 설전을 펼치다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 기리보이와 '쇼미더머니8'에 출연한 서동현. 출처| 기리보이 인스타그램

기리보이는 '쇼미더머니8'가 실력이 아닌 인맥으로 평가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인맥힙합? 애초에 내가 잘한다고 느끼고 좋아서 함께 일하고 크루하는 사람한테 좋다고 하고 뽑는데 뭐가 잘못이냐. 그냥 욕하고 싶은 거면 그냥 욕하라. 핑계 대지 말고"라며 "나는 당신들보다 한국 힙합을 사랑한다고 자부한다. 절대 님들이 말하는 그런 것 없고, 그냥 몇 시간 동안 편집돼 나오는 것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기리보이의 글에 '쇼미더머니8' 참가자로 출연했던 제이켠이 반박하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커졌다. 제이켠은 "숫자로 증명될 만한 기준이 없는 게임에서 결국엔 심사위원들 마음대로 끌어가는 건데 그걸 '내 사람들이 잘 하니까 걔네랑 할 거야. 그게 왜 문제인데?'라면 할말 없지. 참가한 나조차도 너무 눈에 훤히 보이던데"라고 기리보이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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