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이형종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타점을 기록했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이형종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운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형종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10-4로 역전승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형종은 5회말 1사 2,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7회말 무사 2, 3루에서 우중간 2타점 적시 3루타, 8회말 2사 2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5타점을 완성했다. 

이형종은 "앞에서 (이)천웅이 형과 (오)지환이가 많이 출루하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덕에 오늘 타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 신경식 코치님과 이병규 코치님들 늘 많이 도와주셔서 장타력이 향상된 것 같다.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에서 주자들이 자리를 만들어주면 마음이 편하다. 2사 후 득점권에서는 아마 타율이 1할도 안 될 텐데, 무사나 1사에서 득점권이면 마음이 편한 것 같다. 7회에 나온 3루타도 무사 2, 3루니까 외야로 희생플라이 하나 치자고 생각한 게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3년 만에 가을 야구를 앞둔 소감과 관련해서는 "2016년 가을야구에서는 와일드카드 1차전만 나가고 끝나 아쉬웠는데, 올해는 더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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