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가 메이저 대회 트로피 36개를 수집하며 3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0위였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손에 쥔 10명을 추렸다. 발롱도르와 PFA 올해의 선수 등 개인 수상은 제외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당연히 순위에 있었다”고 밝혔다.

개인 수상을 제외한 만큼, 공동 순위가 많았다. 제라르 피케, 올렉산드르 쇼우코우스키, 라이언 긱스가 우승 34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피케는 바르셀로나 황금 시대, 긱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 시대를 이끌며 자국을 넘어 유럽을 휩쓸었다.

메시는 36회로 3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 핵심 선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을 경험했다. 여기에 20세 이하(U-20) 월드컵과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한 횟수다. 

호날두는 어떨까. 메시에 비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총 29회로 10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포르투갈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 우승과 2018-19 네이션스컵 초대 우승 팀으로 대표 팀 기록이 앞선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트로피를 손에 쥔 선수는 누굴까. 36세에도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하는 다니 아우베스다. 아우베스는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숱한 우승을 했고 코파 아메리카와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브라질 대표 팀으로 명성을 떨쳤다.

■ 메이저 대회 우승 순위 TOP10
1위 다니 아우베스(41회)
2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7회)
3위 리오넬 메시(36회)
6위 제라르 피케(34회)
6위 올렉산드르 쇼우코우스키(34회)
6위 라이언 긱스(34회)
7위 막스웰(33회)
8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회)
9위 빅토르 바이아(30회)
10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회)
10위 케니 달글라시(29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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