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크라티스가 왓퍼드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이 후반전에 무너졌다. 후방 빌드업 실패로 실점했고, 페널티 킥으로 동점골을 줬다. 만회골 빌미를 제공한 소크라티스는 양 팀 통틀어 최저점을 받았다.

아스널은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퍼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왓퍼드에 2-2로 비겼다. 왓퍼드를 잡고 3위 도약을 노렸지만 7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2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1분 오바메양이 박스 안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전반 32분 또 골망을 흔들었다. 왓퍼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으며 기분 좋게 전반전을 끝냈다.

하지만 후반전에 흔들렸다. 후반 8분 소크라티스가 후방 빌드업에서 큰 실수를 했다. 소크라티스 실수를 데울로페우가 놓치지 않았고, 튕긴 볼을 클레버리가 마무리했다. 왓퍼드는 후반 45분 동안 아스널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후반 35분 페레이라가 페널티 킥을 성공해 승점 1점을 가져왔다.

경기가 끝난 뒤에,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소크라티스를 혹평했다. 평점 5.3점으로 교체 포함 양 팀 선수 중 최하 평점을 매겼다. 영국 공영언론 ‘BBC’도 첫 실점 뒤에 “무엇을 본 걸까”라며 고개를 저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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