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톱 공격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손흥민의 독무대였다. 경쾌하고 날카롭게 움직이며 토트넘 공격을 지휘했다. 3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 랭킹 30위권에 든 기염까지 토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4-0으로 이기며 9월 A매치 휴식기 전 부진을 털어냈다.

토트넘 완승에는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이 있었다. 프리롤로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모든 골에 관여했다. 깔끔한 볼 트래핑과 정확한 슈팅으로 팰리스 골망을 2번 흔들었고, 팰리스전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각종 수치를 종합해 매긴 통계(Statistics) 부문 랭킹을 매겼다. 손흥민은 경기 결과, 선수 활약도, 출전 시간, 득점, 도움, 무실점 6개 항목에서 123점을 얻어 27번째에 이름 올렸다.

지난 시즌 본머스전 퇴장 징계로 개막 뒤 2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뉴캐슬전 복귀 뒤에 3경기 만에 30위에 진입한 것이다. 현재 손흥민 활약을 보면 빠른 시간 안에 10위권 진입도 문제 없어 보인다.

랭킹 1위는 테무 푸키였다. 푸키는 노리치 시티에서 절정의 감각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 8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손에 쥐었다. 여기에 세르히오 아구에로(2위), 모하메드 살라(3위)가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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