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로 변신했다. 제공|'한예슬 is'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한예슬이 유튜버로 주목받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으로 첫 MC에도 도전했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에 주로 출연한 것과 다른 행보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뷰티 아이콘'답게 관련 팁을 전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예슬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제가 유튜브를 하는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첫 게시물을 올렸다. "똑같은 일을 해오면서 지루함을 느껴 새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연 뒤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을 많이 하고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한예슬은 일상을 공개할 것을 예고하며 운동, 촬영하는 모습뿐 아니라 춤을 배우는 과정을 담아 6개(16일 기준, 이하 동일)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구독자는 30만 명을 돌파하고 최소 40만에서 최대 155만 조회 수를 달성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거창할 것 없다. 소소한, 인간적인, 평범한 한예슬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그는 영상마다 "예쁜이들"이라며 시청자를 친근하게 부르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듯 마흔을 앞둔 나이, 다이어트 등에 대한 얘기를 털어놨다. 

▲ '언니네 쌀롱' 배우 한예슬. 제공|MBC 방송 캡처

"특별할 것 없다"고 말했지만, 한예슬은 역시나 여전히 '뷰티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슈퍼모델 출신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 등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였던 만큼 관련 영상인 '한예슬의 일상 메이크업은?'은 3일 만에 155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겟레디윗미 EDM 페스티벌'도 업로드 18시간 만에 100만 조회 수에 육박했다.

한예슬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2부작 '언니네 쌀롱'으로 예능 첫 메인 MC에도 나섰다. '언니네 쌀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전문가들이 그들의 스타일을 완벽 변신시켜주는 메이크 오버 토크쇼로, 한예슬은 패션과 뷰티 팁을 전하고 "저는 약간 푼수 끼가 있는 편"이라고 웃으며 유튜브에서 보여준 털털한 모습으로 친근함을 더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지난해 자신이 디렉터로 참여한 패션 브랜드도 론칭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예슬이 관심 있고 대중이 한예슬에게 궁금한 분야의 교집합에서, 앞으로 그가 어떤 모습을 더 보여줄지 그리고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