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가본드' 주연을 맡은 이승기와 배수지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유인식 PD가 1년 간의 사전 제작 끝에 드라마 '배가본드'를 공개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인식 PD는 1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 발표회에서 "최강의 팀워크였다"고 하나가 된 출연진, 제작진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유인식 PD는 "오랜 시간 준비하고 오랜 시간 많은 분들이 시간, 공력, 열정을 던져 주셨다. 참 많은 분들이 국내외에서 도와주셔서 마침내 론칭을 하게 돼 감격적이다. 저희 드라마는 첩보액션, 정치스릴러, 멜로 등 여러 가지 것들이 들어가 있는 한 마디로 흥미진진한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다음 회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훌륭한 배우들이 모두 모여서 합심해서 만들었다. 최선을 다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배가본드'는 촬영, 후반 작업까지 총 1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유인식 PD는 "11개월 동안 촬영을 했기 때문에 중간에 어느 한 분이라도 불편한 기색을 보이시거나 비협조적인 분이 있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저희 드라마에 어디 가면 끝판왕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다 모여있는데도 앙상블로서 역할을 해주시는 걸 보고 왜 이분들이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 알겠더라"고 백윤식, 이경영 등 중견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2달간 모로코 촬영이 특히 그랬다. 액션이나 힘든 촬영이 많기 때문에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런데도 참 좋았다. 서로 너무 친해졌고 많은 낮 촬영과 가끔 있었던 밤 술자리, 그 기간 동안에 사람 자체가 좋은 사람들이구나를 많이 느꼈다"며 "드라마 끝나고 나서도 우정들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일하는 과정들도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이 좋고 행복했다. 극강의 팀워크였다"라고 '배가본트' 팀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자랑했다. 

'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첩보액션멜로드라마.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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