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 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임현욱)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지훈은 "극 중 영수가 향을 되게 좋아한다. 아름다운 향을 좋아해서 여기에 집착한다"라며 "촬영할 때 향수를 직접 뿌리고 현장에 들어간다. TMI(Too Much Information)이지 않나"라고 겸연쩍게 웃었다.

'어떤 향을 뿌리냐'는 사회자 박지선의 질문에 "다양한 향이 있지만 누가봐도 다가갈 수 있는, 호불호 없는 향을 뿌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극적인 말투보다는 귀여운 막내 같은 느낌의 현대적 말투를 쓰려 노력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덧붙였다.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김이랑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극 중 박지훈은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맡았다.

'꽃파당'은 이날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