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가 16일 오후 열린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승기가 '배가본드'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승기는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큰 작품에 캐스팅돼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250억 원 대작 '배가본드'를 이끄는 주연 차달건 역을 맡았다. 이승기는 "원래 유인식 감독님과 이길복 촬영 감독님과 친분이 있었다. 군대 전역하기 좀 전에 밥을 먹다가 '배가본드' 작품을 준비하고 계시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때 밀리터리에 심취하고 있어서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큰 작품에 캐스팅돼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벅찬 감정으로 이 드라마에 열정으로 녹여냈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극 중에서 이승기는 평범한 스턴트맨에서 조카를 잃고 추격자가 돼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 나가는 차달건을 연기한다. 이승기는 "제가 했던 드라마 캐릭터 중에서는 단연코 가장 남성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첩보액션멜로드라마.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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