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배수지가 16일 오후 열린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서 손을 맞대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승기, 배수지가 '구가의서' 이후 '배가본드'로 6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 배수지는 1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서 "6년 만에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돼 반가웠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기, 배수지는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구가의서' 이후 6년 만에 '배가본드'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배수지는 "이승기 오빠와 6년 만에 만나서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구가의서에서 만났을 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며 "다시 작품을 하게 된다고 했을 때 반가웠고, 더 좋은 호흡으로, 훨씬 수월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작품을 두 개나 같이 하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지 같은 대표 여배우와 만나는 게 쉽지 않다. '배가본드'로 재회하게 돼서 좋았다"며 "'구가의서'에서도 좋았지만 '배가본드'에서도 좋았다. 연기적인 면, 태도적인 면에서 모두 훌륭한 여배우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촬영에 긍정적으로, 밝게 임해줬다. 사실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을텐데 찡그리는 표정 하나 없이 너무 쿨하게 연기에 임해줬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도 수월하게 잘 촬영한 것 같다"고 수지를 칭찬했다. 

'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첩보액션멜로드라마.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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