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가 16일 열린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총 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승기가 군 경험이 '배가본드' 촬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1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에서 "군 경험이 '배가본드' 촬영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군생활을 하며 '밀리터리'에 심취하게 됐다는 이승기는 "아직도 군에서 못 헤어나온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헤어나왔다. 다만 군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우리나라 군대를 좋아한다"며 "군대에 가서 군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았다. 총 쏘는 법부터 군에서 비슷하게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자신감 있게, 수월하게 '배가본드'를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군 전역 전후 이승기를 지켜본 배수지는 "군대에 다녀와서 남성성이 강해지신 것 같다. 특히 몸 쓰는 게 날렵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얼굴살도 많이 빠지고, 몸에 근육도 많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첩보액션멜로드라마.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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