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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류중일 감독 복기, “고우석, 만루되기 전에 썼어야”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2019년 09월 16일 월요일
▲ 시즌 31세이브로 구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LG 고우석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팀 마무리 고우석(21)의 투입 시점을 돌아봤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막판 집중력을 과시하며 지난해 상대전적 양상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불펜, 정확히 말하면 고우석 덕분이었다.

LG는 4-3으로 앞선 7회 4점을 뽑고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8회 두산이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2사 1루에서 두 번째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류지혁 이흥련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인태도 볼넷을 골랐다. 안타 하나면 경기 양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일이었다.

여기서 류중일 감독은 마무리 고우석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우석은 침착하게 허경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하더니 9회 무사 1,2루 위기에서도 페르난데스를 병살타로 처리한 끝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고우석은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고우석을 더 일찍 썼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류 감독은 “송은범의 공 끝이 좋지가 않더라. 아차 싶었다. 만루가 되기 전, 1·2루에서 투입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쨌든 고우석이 만루 위기를 잘 막아냈고, LG는 8회 반격에서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LG는 16일 수원 kt전에 구본혁이 선발 9번 유격수로 나간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전날(15일) 수비 도중 손가락을 약간 다친 탓이다. 16일 경기는 아예 휴식을 취한다. 다만 류 감독은 "내일 경기가 없는데 내일까지 쉬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큰 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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