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욱은 가을 개편을 앞두고 MBC 표준FM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에서 하차한다. 팟캐스트 강자로서 지난해 2월 '에헤라디오'를 통해 지상파 라디오에 입성한 최욱이 약 1년 반만에 프로그램을 떠난다. 후임은 미정이다.
그는 KBS로 무대에 옮겨 TV 시사 토크쇼의 진행자로 나선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더 라이브'는 지난달 말 막을 내린 '오늘밤 김제동'의 후속 격인 신설 시사 토크쇼다. KBS 한상헌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밤 11시 TV와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송된다. 매일 저녁 오후 8시대 방송되던 '에헤라디오'와 병행할 수 없는 시간대라 하차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매불쇼'를 비롯해 '맘마이스', '걱정말아요 서울' 등 팟캐스트를 통해 먼저 인정받은 최욱은 이밖에도 '저널리즘 토크쇼 J' 등 TV 프로그램까지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