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장외 엘클라시코를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생각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클롭 감독에게 관심이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에 큰돈을 투자했지만 성적이 불만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실패에 고개를 저었다”고 밝혔다. '아스' 보도는 영국 '익스프레스', '데일리 스타' 등이 옮겨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과 다시 유럽 제패를 꿈꿨다. 에덴 아자르를 포함한 수준급 선수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했지만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 아니다. 초반이지만 리그 성적도 레알 고위층 마음을 사로 잡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앙투앙 그리즈만을 데려왔는데 활용법이 적절하지 않다. 프랭키 더 용 장점도 완벽하게 끌어내지 못했다. 발베르데 감독 전술과 선수 활용에 물음표가 붙는다.

클롭 감독은 양 팀에 적절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성공했다. 선수단 장악력도 좋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군침을 흘릴 만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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