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폭발한 카를로스 페게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LG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32)가 3경기 연속 홈런포로 장타감을 살렸다.

페게로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선발 3번 지명타자로 출전, 1-1로 맞선 5회 1사 1루 상황에서 kt 두 번째 투수 김민수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시동을 건 페게로는 김민수의 139㎞ 몸쪽 낮은 코스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로 우중간 담장 상단에 떨어졌다. 비거리는 130m. 페게로의 시즌 7호 홈런이다.

페게로는 14일 KIA전, 15일 두산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LG는 페게로의 홈런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고 5회 현재 3-1로 앞서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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