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2라이프'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웰컴2라이프'의 정지훈이 임지연에게 진실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연출 김근홍 심소연)에서는 우영애(서혜린)의 사망과 함께 윤필우(신재하)의 정체가 밝혀졌다. 

우영애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는 두 명의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지난 세경 보육원 사건과 일련의 사건 모두를 자백해 이재상(정지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재상은 범인들을 돈을 주고 매수한 장도식(손병호)의 수법을 알고 있었다. 이재상에게 범인들은 "그러니 우릴 10년 전에 잡지 그랬느냐"라며 조소를 날렸다.

장도식은 결국 아내 사망으로 인한 동정 여론으로 세경 시장에 최종 당선되기까지 했다. 이재상은 라시온(임지연 분)에게 "후회하고 있어, 뼈저리게"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재상은 자신의 진심을 의심하는 라시온에 "내 동기부여는 단순해. 그냥 너야"라고 밝혔고 라시온은 이재상의 의도와 영문을 알지 못해 답답해했다.

윤필우는 망치질을 하는 사람을 보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안수호(김형범)와 보육원 사람들을 직접 죽인 진범이었다. 그때도 장도식은 혼외자 윤필우를 돕기 위해 범인을 매수했다.

이재상은 함묵증에 걸려 말을 하지 않고 있는 장도식의 아들 장주원(엄지성)을 찾았다. 이재상은 "너한테서 그런 멋진 엄마를 뺏아가서 정말 미안하다. 진심으로 사과할게"라며 눈물을 흘리고 무릎을 꿇었다. 라시온은 그런 이재상을 목격하고 고민에 빠졌다. 

이재상은 장도식에 의해 '직권 남용죄'로 고소를 당해 검사직을 정지당할 위기에 놓였다. 오석준은 이재상에게 "일주일 안에 사건 해결 가능하겠냐"고 물었고 이재상은 오석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재상은 라시온에게 "내가 똑똑히 범인을 봤다"라고 말하며 직접 최면 수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재상은 최면을 통해 평행세계에서의 마지막 순간으로 향했다. 이재상은 "망치 살인마, 그놈이 있다"라며 울부짖으며 겨우 최면에서 깨어났다. 라시온은 이재상의 모습을 믿기 힘들어 했다. 이재상은 결국 라시온에게 "혼수상태 동안 또 다른 평행세계에 있었다. 너와 나 생각보다 복잡하게 얽힌 인연이야"며 눈물로 진실을 터놓기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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