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안녕하세요'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 2TV '안녕하세요' 취미 활동에 빠져 일은 뒷전인 오빠가 고민인 동생이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붙잡고 싶은 남자' 사연이 소개되었다.

첫 번째 사연은 쉴 틈 없이 놀러다니는 39살 친오빠가 고민인 동생의 이야기였다. 동생은 함께 마사지숍을 운영하는데도 취미 활동을 하느라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같이 운영하는 이유를 묻자 동생은 17년 일하고도 돈이 없는 오빠가 걱정된다고 고백했다. 오빠는 원래 자유로운 영혼이라며 "어떤 일을 시작하면 최고점은 찍어야 하는 성격이다"라고 취미 활동을 오히려 동생이 방해한다고 말했다.

거기다 오빠의 마사지 실력은 MC들이 만족할 정도였고 불성실한데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인정했다. 이외에도 다재다능한 오빠였으나 끊임없는 행복  회로와 오지랖이 문제였다. 심지어 과거 '안녕하세요'에 사연을 내 단골손님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었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려는 오빠에 동생은 "다 내려놓을 때까지 떠나지 못할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오빠는 끝까지 "그래도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겠습니다"라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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