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안녕하세요'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 2TV '안녕하세요' 가수에 빠진 엄마가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흔들린 모정'이 소개되었다.

다정했던 엄마가 가수 '박서진'에 빠져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엄마는 아들이 집을 떠나며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박서진 영상을 보게 되었고 팬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박서진의 공연을 보느라 아들은 뒷전으로 두고 외모까지 비교했다. 엄마는 "우리 가수님"이라 박서진을 부르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자랑했다. 심지어 팬 활동을 위해 한 달에 백만 원 이상 소비했다.

아들은 팬 활동도 좋지만, 가족을 챙겨 주면 좋겠다며 "야, 이 새끼야 적당히 해"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고백이 끝나기 무섭게 실제 박서진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박서진은 사연을 "대기실에서 계속 들었다"며 "형, 잘못했습니다"라고 아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엄마에게는 "가정을 버리지 마시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시고 공연장도 더 많이 와 주세요"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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